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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스가 아니라 플리스 Fleece 플리스는 부드러운 파일(pile) 속에 열을 가둘 수 있는 폴리에스터 소재의 직물 또는 편물을 말합니다. 후리스는 일본식 발음입니다. 표면의 파일(pile)이 일어나도록 만든 질감의 소재이죠. 플리스로 만든 재킷이나 상의를 지칭하기도 하고, 아웃도어 의류에 주로 사용합니다. 생각보다 역사는 긴편이여서, 1980년대에 '말덴 밀즈'사가 퍼 라이크 소재 개발에 주력하면서 처음으로 폴리에스터 플리스가 출현하였으며, 폴라 텍 또는 폴라 플리스라는 상표로 생산되었습니다. 열전도율이 낮은 공기가 파일 사이에 머물 수 있는 구조로 보온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수분의 흡수율도 낮아서 중량 대비 1% 미만의 흡수율을 보이는 소수성 소재여서 젖었을 경우에도 단열성능이 높은 편입니다. 축융성이 없기 때문에 기계 .. 2020. 10. 11.
체온과 건강의 상관관계 우리 몸은 잘 조율된 기관으로, 컴퓨터보다 더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조율되고 있답니다.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하면 체온에 변화가 온답니다. 그래서 발열을 체크하면서 병의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것이죠. 열이 나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니까요. 그럼. 반대로 몸의 체온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정상 온도인 36.5도는 사실 늘 유지되고 있지 않답니다. 그 보다 낮을 경우가 많고, 병이 오거나 해서 열이 나면 더 올라간답니다. 정상 체온에서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7%가 감소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면역학자가 있답니다. 아보 도오루란 면역 학자의 저서'마법의 1도 체온 건강법'에 따르면,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몸의 면역력은 약 5배나 높아진다고 되어 있답니다. 우리 몸의 체온을 떨어.. 2020. 10. 9.
심심하다고 이러면 안되죠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하는군요. 세상~ 심심해서 지루해서 생긴 일들은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군대에서 생긴 일 믿어지시지 않겠지만, 2012년 10월 경기도의 한 부대 정신교육시간. 선임병 김 모 씨는 갑자기 후임병의 발바닥에 라이터를 켠 뒤 불로 지졌습니다. ​ 교육이 지루하다는 이유였습니다. ​ 한 달 뒤 똑같은 후임병에게 방독면을 쓰게 하고, 방독면 구멍을 손으로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괴롭혔습니다. ​ 이 역시 심심해서 벌인 일이었습니다. ​ 제대 뒤 김 씨는 상습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섰고, 재판부는 "자신의 지위를 악용한 가혹행위가 죄질이 나쁘다!"며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 [MBN 뉴스 2014.08, 05] 코로나 시대의 심심풀이.. 2020. 10. 7.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결혼 혼인을 하러 찾아온 평강에게 눈먼 노모는 이리 말하였다. “우리 아들은 가난하고 못생겨서 귀한 사람과 짝이 되지 못합니다. 당신은 향기롭고, 손을 만지니 풀솜처럼 부드러운 손을 가져서, 필시 귀한 사람이 분명한데, 누가 당신을 속여서 이곳까지 오게 했는지 모르겠군요. 내 자식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여 산으로 느릅나무 껍질을 벗기러 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강은 포기하지 않고 온달을 기다렸다가 찾아온 이유를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온달은 화를 내며, 평강을 자신을 홀리러 온, 여우나 귀신 취급을 하며,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평강의 결혼 결심은 자신의 아버지였던, 평원왕의 반대는 물론, 온달 본인과 그의 노모에게 조차 동의를 얻지 못하였습니다만, 결국 온달의 마음을 얻어, 같이.. 202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