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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가락 생인손 조갑주위염 생손앓이 손가락 가시래기(거스러미)를 잘못 떼거나 하면 손가락에 고름이 생기고 무척 아프게 되는데요. 이를 '생인손'이라고 합니다. 손가락 끝이 욱신욱신 쑤시고 붓고 당기는 듯 아프게 됩니다. 손톱의 옆면이 곪아 들어가게 되면서 심한 경우 손톱이 빠지기도 하는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됩니다. 생인손은 '천사 두창(天蛇頭瘡)'이라고도 합니다. 생손 앓이라고도 하지만, 의학적 명칭으로는 조갑주위염이라고 한답니다. 조갑주위염은 날카로운 물체 등으로 손톱 주위가 찔리거나 하면 상처로 들어간 박테리아로 인해 손톱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칭합니다. 면역이 떨어져 있을 때 발병하기가 쉽고, 수개월로 진행되기도 하지만 급성으로 오기도 한답니다. 직업군으로는 물을 자주 만지는 요리사들 같은 경우 만성 조갑주위염이 올 수도 있습.. 2020. 9. 26.
오늘부터 하는군요 보건교사 안은영. 원작 소설이 있는건 아시죠? 정세랑 작가의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을 읽어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옛날 유행했던 퇴마록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른 괴상 발랄한 퇴마사 안은영이 등장합니다. 도서는 만원 초반대에 구입하실 수 있으며 이북은 8천 원 초반대에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오디오북은 이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 만 이천 원대 초반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정세랑 작가의 아홉 번째 자식인 보건교사 안은영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는 다소 흔한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가 가진 퇴마도구들은 신박합니다. 아이들이나 가지고 놀듯한 비비탄 총과 무지개색 장난감 칼이 그녀의 퇴마 도구입니다. 제다이의 광선검이 아닌 무지개 장난감 칼이라니 신선하죠? 열 살 때부터 벽속에 사는 아줌마가 보이고 그녀는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됩니다. .. 2020. 9. 25.
전쟁의 절망감을 이토록 잘 보여줄 수 있을까요? 덩케르크 영화의 일부 스포일러가 담겨있습니다. 넋이 나가도록 전쟁의 참혹함으로 화면을 흔들어 놓는 영화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면 덩케르크는 발이 계속 빠지는 수렁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전쟁의 절망감을 정말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영화 전반부에 하늘 가득 삐라가 살포되는 장면에서도 하늘 가득 절망의 종이 비가 내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덩케르크는 대사와 크나큰 액션이 없이도 상황 묘사를 잘하고 있으며 극 중 인물의 심리 전달도 관객에게 무척 잘 전해지는 수작입니다. 탈출을 위해 해변에 길게 널어선 줄은 스치면 베일 듯이 칼날처럼 날카롭습니다. 발버둥 치면 칠수록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한 상황에서 희망의 상징은 영국의 자부심 스피트 파이어 전투기였습니다. 스피트 파이어(Spitfire)에는 엔지니어였던 레지날드.. 2020. 9. 24.
루이비통 명품브랜드 스토리 첫번째 1854년 프랑스 파이에서 '여행가방 전문매장'으로 시작한 프랑스 루이비통은 가방, 의류 주얼리, 신발, 선글라스, 시계 등을 제작,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입니다. 창업자 '루이비통'은 1821년 8월 4일에 프랑스 동부 안쉐 마을의 목공소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릴 적부터 나무 다루는 법을 배웠습니다. 요즘과 달리 그때는 참 어린 나이에 독립을 했나 봅니다. 아버지의 재혼으로 14세 때 집을 나온 루이비통은 잡일을 전전하며, 파리로 향했고 집을 나온 지 2년 만인 1837년에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과거의 패션 중에 현재로선 이해 못할 아이템이 무척 많았지만, 귀족 부인들의 실크 드레스도 엽기적이었답니다. 수십 미터 길이나 되는 실크 드레스는 여행할 때 수십 개의 포플러 나무상자에 담겨 마차..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