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후기

겁나 재미있게 본 드라마

빈센조가 종방하였네요

아~~~ 이제 무슨 재미로

살아가나요?

그간 송중기 배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분들 캐미가 정말

장난아녔습니다.

그리고 전여빈 배우의 발견,

전여빈 배우는 낙원의 밤에서

또 다른 변신을 하며,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해주었는데요. 저는

찐팬입덕했습니다

 

TVN, 티빙

TVN, 티빙

 

드라마 많이 보고 있지만, 빈센조만큼

배우층이 두터웠고, 배우들간의 

캐미가 살아있고, 조연역을 맡은 분들의

열연이 돋보인 드라마는 잘 없었죠.

한 분 한 분이 다 금싸라기 같이 

소중한 분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초반부터 느낀 스토리의

허술함 같은것은, 드라마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예능을 너는 다큐로 보느냐며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면서

봤습니다. 

 

그래도 제가 느낀 점은 드라마를

아끼는 찐팬으로서 드리는

잔소리쯤으로 받아 들여 주시길 바라며,

한 말씀 남기자면~

 

후반으로 갈수록 드라마는 급하고,

완성도는 떨어져 갔습니다.

그리고 한국드라마가 최근 넷플릭스라는

세계적인 플랫폼?을 만나면서

국제화가 되면서, 한국 특유의 정서를 

다소 벗어나면서, 고유의 색깔을 

조금씩 잃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극중 장한서가 빌런 형인 

장준우와 엉켜서 가슴에 총을 대신

맞는 장면에서는 정말 너무 현실감

떨어지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일당백의 마피아가, 그 순간 

도와주었다면 쉽게 장준우를 제압해서

장한서를 살림은 물론, 홍차영도

엄한 부상을 입지 않았을 상황입니다만

 

우리의 빈센조는 이 순간

로프를 끊고 홍차영을 부축한 후

장한서를 버림은 물론,

총을 뒤로 한 채 엉거주춤 걸어서

나갑니다. 

등짝을 총에게 내어준채로 

말입니다.

아하하하하하 ㅡ0ㅡ;;;;;;

도대체 이게 모임?

이라는 생각이 순간 

머릿속 금가격이 폭락하고

금가프라자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근래 들어 한국 드라마가

완성도 보다는 무언가 경제적인

면쪽으로 쏠리면서, 드라마 괴물,

그리고 경이로운 소문 등이

후반부로 갈수록 산으로 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봐서, 

계속해서 탄탄한 스토리를 잃어

가는 현상이 반복되면,

한류는 커녕, 손가락질을

받게 될까 걱정이 되네요.

 

한류가 세계로 떨쳐지게 된

이유는 대한민국 고유의 것을

개성있게 잘 보여주어서가

아닐까요?

관객들의 눈높이도 좋지만

그들의 취향만 쫓고

자신의 색을 잃는 다면

분명, 좋지 못한 결과를

낫게될것입니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드라마 팬이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까고만 있었네요.

그래도 빈센조 시즌 2를

기대하는 팬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