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척후병제도의 시작
미 육군의 원주민 척후병 제도는 1866년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을 떠나면 훨씬 이전부터 원주민 병사를 앞세워 원주민을 소탕하는 전술은 미군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곳 모든 시간대에서 존재했었습니다. 19세기말부터 20세가 초 인디언 척후병들은 미국 서부의 여러 곳에서 원주민 토벌작전에 동원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때도 활동하였습니다.
마지막 인디언척후병
1947년 최후의 인디언 척후병이 전역하면서 인디언 척후병 제도도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원주민 특히 아메리카 인디언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영화감독님들에게 소재로 사용해 보시며 어떨지 넌지시 소스를 제공합니다. 제가 보고 싶어서요~ 활동했던 주요 인디언 척후병 부대로는 아파치척후대, 알라모척후대, 아리카라척후대, 포니척후대, 세미놀척후대, 크로우척후대, 에스키모척후대, 나바호척후대 등이 있었습니다. 좀 더 광범위한 개념으로 가면 필리핀에서도 미군은 필리핀 척후대를 활용해서 독립군을 토벌했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잔혹사
미국의 실책인지라 과장되어 부풀려진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미국 원주민 학살 수는 2천만에서 최대 일억 명까지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더 큰 원인은 흑사병 등의 전염병과 버펄로 개체수의 급감 등으로 인한 식량자원 부족 등이 있었습니다만 인종을 차별하여 유대인을 학살했던 독일은 비판받지만, 왜 원주민을 학살하였던 정복자들은 아무런 원망도 사지 않는 것일까요? 왜냐면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피해를 호소할 힘을 가진 원주민들도 없고, 그 피해를 대신해서 성토해 줄 목소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야만인이라고 해서 죽어야 한다는 생각은 독일이 순수혈통이 아닌 인종을 학살해서 현재까지도 그 죄를 갚아가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지만, 그 둘의 결과는 너무 다르네요.
인디언 영화 윈드리버
아주 예전에 본 영화였지만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인디언 영화가 있습니다. 늑대와 춤을이냐고 물으신다면, 그런 낭만적인 영화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케빈코스트너는 잊으십시오. 주먹 쥐고 일어설 일은 따로 있습니다.
하얀 백설위로 달밤에 신발도 신지 못한 소녀가 눈 위를 도망칩니다. 20도를 넘는 날씨 속에서 달리던 폐가 파열하고 피를 뿜으며 쓰러져 죽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이렇게도 충격적입니다.
호크아이 제레미레너 좋아하시면 꼭 보십시오. 인디언 아내와 혼혈 아이들을 키우며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살고 있는 백인 역을 맡았습니다.
가축을 지키기 위해 맹수들을 사냥하는 그는 야만인이라며 인디언을 짐승처럼 생각하는 진짜 짐승들로부터 인디언들을 지켜 낼 수 있을까요?......
그들이 모든 것을 빼았아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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