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의 역사와 변화 그리고 동향

매년 수능날이면 이상하게 춥곤 하지요. 오늘 시험 친 수험생분들 정말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라며, 오늘은 푹 쉬는 마음 편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의 연령에 따라 학력고사 세대니, 수능 세대니 시험은 계속해서 바뀌어 왔습니다. 수능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수능의 시작

본격적인 수능이 시작되기전인 1990년 12월 19일에 시작된 대학교육적성시험 실험평가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01명을 대상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습니다. 이 실험평가를 토대로 1994년부터 대학 입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수능이 시행되게 되었습니다. 수능은 교과목 중심의 암기 위주 평가를 벗어나 '기초수학능력'과 '고등정신능력'에 보다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시행 과목은 언어, 수학, 외국어로 축소되어,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구조가 조정되었습니다. 실험평가 초기에는 주관식이 포함되었으나, 채점 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전체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로써 학생들은 더욱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3년에 시행된 첫 수능은 특이하게도 8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시험 간의 난이도 차이 문제로 11월 수능 점수를 이용하는 수험생이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1995학년도부터는 1년에 한 번 11월에만 실시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1993년 8월에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학 교육의 핵심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교육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이벤트로 등장했습니다. 이 시험은 빠르게 한국 교육 제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상징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입 제도의 변화

연합고사, 자격고사, 예비고사, 학력고사 등의 변화를 거쳐 수능이 도입되기 이전, 대입 제도는 여러 차례 변화하였습니다. 특히, 학력고사에서의 암기 위주 시험과 변별력 부족 문제로 인해 수능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수능 도입 과정과 실험평가 수능이 도입되기 전,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수많은 실험평가가 실시되었습니다. 부담을 줄이고 논리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었으며, 이후로 정례적인 시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능의 변화와 난이도 상승 수능이 도입된 이후, 시험의 난이도는 점진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1997년에는 역대급의 '불수능'으로 평가되었고, 주관식 단답형 문제가 도입되면서 시험의 형식도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시험 내용

수능은 다양한 과목과 탐구 영역의 통합을 통해 학문의 다양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1997년에는 주관식 단답형 문제와 탐구 영역에서의 국사, 세계사, 세계 지리 등의 통합 문제가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2022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직업 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를 채택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부담을 줄였습니다. 또한, 영어, 제2외국어, 한문 영역에서는 절대평가 방식이 적용되어 학생들에게 공평한 평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마무리된 2023년 수능은 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역사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