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태생 1862년 7월 14일 생
1918년 2월 6일 사망한
빛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오스트리아 태생 1890년 6월 12일 생
1918년 10월 31일 사망한
에곤 쉴레(실레라고도 함)
시대를 떠나 미술사에 지워지지 않는
족적을 지운 이 두 화가는
같은 나라 태생으로 동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화가이자 나이는
클림트가 많았지만, 둘은 친구이자
피후견인 관계였습니다.
에곤 쉴레에게 클림트는 우상이자
스승이며 평생 친분을 유지한
벗이었습니다.
클림트가 장식적인 방향으로의
두드러진 두각을 나타냈다면,
에곤 쉴레는 표현주의적인 격렬한
감정의 표출을 발전시켰습니다.
열일곱에 처음 에곤 쉴레의
그림을 본 클림트는 자신 보다
낫다고 말하기까지 했으며
에곤쉴레의 재능이 자신을
앞지를 거라 생각했습니다.
60세까지만 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는
클림트는 60세가 되기 전
56세의 나이 때 세상을
휩쓸고 세계적으로
2500만 명(많게는 5천만까지)을
사망하게 만든 스페인 독감의
후유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에곤 쉴레 역시
임신 6개월이던 아내를
스페인 독감으로 잃고
삼일 뒤인 28살의 나이로
그 역시 스페인 독감으로
목숨을 잃고 맙니다.
클림트와 에곤쉴레는
같은 해에 사망했습니다.
클림트가 재능을 인정한
에곤 쉴레가 클림트처럼
오래 살았다면 얼마나
더 많은 명작이 나왔을까
안타까운 마음 감출 수가
없네요.
세계를 전쟁의 화마로
휩쓸었던 아돌프 히틀러가
에곤 쉴레가 다녔던
빈 예술아카데미에 2번이나
낙방하면서 미술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또 세계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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