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의 역사
1519년 에르난 코르테스가 중앙아메리카에 도착 전까지는 유럽인들은 아즈텍인들이 흑연을 필기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최초의 연필은 단순한 형태로 흑연으로 된 막대기였습니다. 현재에도 순수 흑연 덩어리를 미술용품으로 판매하지만 당시에는 기술이 없어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얼룩을 남겼기 때문에 로프로 싸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나무와 만난 흑연
그러다가 그 후에 나무로 감싼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7세기 초에 영국과 독일에서 흑연 막대기가 들어 있는 나무 연필을 만들었습니다. 1662년 독일 뉘른베르크에 세계 최초의 연필 공장이 설립되었습니다. 1795년 나폴레옹 군대의 장교였던 프랑스 출신의 화학자 니콜라스 자크 콩테가 흑연가루와 진흙을 섞어 가마에 구워 연필심을 만드는 방법과 흑연과 진흙의 양을 다양하게 하여 경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이로써 실용화된 현대적 연필 제조 방법이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경도를 나타내는 수치
연필은 경도인 굵기와 농도인 진하기에 따라 10H, 9H, 8H, 7H, 6H, 5H, 4H, 3H, 2H, H, F, B, 2B, 3B, 4B, 5B, 6B, 7B, 8B, 9B, 10B, 11B, 12B로 구분됩니다. H의 숫자가 높을수록 딱딱하고 흐리게 써지며, 높은 숫자의 B일 경우 부드럽고 진하게 써집니다. 저도 12B연필을 가지고 있는데 회사에 따라 12B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과대포장이 된 브랜드의 제품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미술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아무래도 4B~6B정도입니다.
연필 마니아들은 다양한 브랜드들의 고가의 연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많은 종류의 연필을 가지고 있는데 스위스 우드로 된 까렌다쉬 브랜드의 연필과 미스비씨의 10B 붓 연필 그리고 스테들러의 12B연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스텀 연필로 블랙 윙 제품도 몇 종류 가지고 있습니다. 파버카스텔도 몇 종류 가지고 있는데 준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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