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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야외활동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조심하세요

by BADAYO2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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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잦은 시기라서 진드기에 물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쯔쯔가무시라고 배웠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신이나 예방약이 없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12~47%로 높아서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

질병의 정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고열과 혈소판 감소를 주증상으로 하는 질병입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매개체인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SFTS 바이러스는 가축, 야생동물, 조류 등 다양한 종의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고라니와 멧돼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SFTS

병원체

SFTS를 유발하는 병원체는 SFTS 바이러스로, 지름이 80~100 nm인 공 모양을 가지며, 세 개의 분절(L, M, S)로 이루어진 RNA로 구성됩니다. L 분절은 RNA 의존적 RNA 중합효소(RNA-dependent RNA polymerase, RdRp)를 암호화하고, M 분절은 2개의 당단백질을, S 분절은 뉴클레오캡시드와 핵산단백질을 암호화합니다. 감염원 및 전파경로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며, 진드기의 흡혈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체내로 유입되어 증식하고 임상 증상을 유발합니다. 진드기에 물린 자국은 종종 확인되지 않으므로 주된 전파 경로는 진드기 물림으로 추정되지만, 다른 동물의 혈액이나 체액과의 접촉을 통한 감염도 보고되었습니다.

질병의 특징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전신염증반응증후군, 응고장애, 다발성 장기부전증입니다. SFTS 환자들에서는 일부 사이토카인 수치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며, 바이러스의 대식세포에 대한 탐식이 혈소판 감소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동물의 경우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혈중 바이러스 농도가 낮으며 임상 증상이 드물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일부 동물에서는 식욕부진, 후지마비, 혈액성 구토 등과 같은 임상 증상을 보이며 사망하는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SFTS 바이러스의 진단을 위해 바이러스 분리 및 혈청학적 검사, 유전학적 검사 등이 사용됩니다. 바이러스 분리는 급성기 혈청 또는 전혈을 세포주에 접종하여 바이러스를 분리합니다. 혈청학적 검사는 항체 검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며, 유전학적 검사는 SFTS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기 위해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합니다. 사람에서의 SFTS 바이러스 감염은 치사율이 높으며 위험성이 큽니다만 불행히도 현재까지 SFTS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없으며, 진드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진드기에 대한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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