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에 태극 문양이 들어있다고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보던 것이어서
모르고 계셨던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 코카콜라에 비해서,
늘 2등의 자리를 지켜오던 브랜드여서
그럴 수도 있고요.
펩시는 1898년 약사인
칼렙 브래드 햄이 만든 음료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이라는
곳에서 '브래드의 음료수'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음료는
1898년 8월 28일 펩시 콜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정식 브랜드화는 1903년
6월 16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창기 로고는
글씨체로 된 로고였다가, 1950년에 들어서
동양의 음양의 상징인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로고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수많은 변화를 겪었다가 최근에는
비교적 간결한 글씨체와 태극 문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경쟁업체는 늘 있습니다.
마블과 DC가 만화의 떼놓을 수 없는
경쟁자이듯, 코카콜라와 펩시의
콜라 전쟁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죠.
코카콜라에 늘 뒤지는 이인자로
인식이 되어 있으며,
워랜 버핏에게조차 외면당하는
(코카콜라의 주주입니다.) 음료이지만,
최초 코카콜라에게
인수를 부탁했던 회사 치고는
경쟁구도를 잘 유지하고 있으며,
팬층도 가지고 있은 음료입니다.
눈을 가리고 콜라의 맛을
가리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1970년대의
마케팅 전략으로 한때 코카콜라의
판매량을 누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이어트 콜라조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설탕의 대체품으로
'스테비아'를 이용한 천연 감미료를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이는 펩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입맛을 생각해야 하는 모든 먹거리들의
고민이겠지만 말입니다.
사건사고
-1992년에 필리핀에서는 펩시코가 상품 교환 이벤트를 위해 병뚜껑 뒷면에 3자리 숫자가 인쇄된 펩시, 세븐업, 미란다 병을 생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공장 컴퓨터 오류로 인해 병뚜껑 뒷면에 349 표시가 인쇄된 펩시 콜라병 80만 개가 생산되었다. 문제가 된 병뚜껑이 달린 펩시 콜라병을 구매한 시민들이 당첨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에 100만 페소를 지급할 수 없어서 500페소를 지급되었다는 혼란이 가중되면서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고, 손해배상까지 청구한 내력도 있었다.
-1996년에 미국에서는 펩시코가 펩시 콜라 텔레비전 광고에서 '해리어 2' 전투기를 이벤트 경품으로 내걸었다. 그러던 중에 이벤트에 참가한 대학생이 전투기를 받기 위해 15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펩시 콜라 36캔, 700,008.50 미국 달러의 금액이 적힌 수표를 펩시코 본사에 보냈으나 펩시코가 이를 거절하자 대학생이 소송(레너드 대 펩시코 사건)을 제기하기도 했다.
[위키백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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