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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노페디를 들으면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떠올리게 되는것은
크나큰 손실인듯합니다.
고스란히 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니까요.
1888년 프랑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에릭사티가
작곡한 피아노곡입니다.
사실 우리가 즐겨 듣는
1번외에도 짐노페디는
총 3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 1번: 느리고 비통하게(Lent et douloureux)
- 2번: 느리고 슬프게(Lent et triste)
- 3번: 느리고 장중하게(Lent et grave)
생전 에릭사티는 세간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를 모멸하기까지 했는데요.
그의 음악을 연주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음악에 빠져 정신이 나갔으며 신비주의를
좇는 비의적이고 더러운 기생충”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냉대와 멸시를 받았지만,
거추장한 형식과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고
가장 단순하고 무덤덤한~ 있는지 없는지
모를 편안한 음악을 지향한 사티는
평생을 외롭고 가난하게 살다 갔습니다.
나는 너무 늙은 세상에
젊어서 왔다!
[위키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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