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 엔 지폐는 현재까지 5종이
발행되었으며 D권의 인물이 바로
일본 근대문학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
입니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이며
도련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마음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모리 오가이와 더불어
메이지 시대의 대문호로 꼽힙니다.
소설, 수필, 하이쿠, 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세계와 우리나라에서 일본 근대작가로
많이 연구되는 인물입니다.
자식이 많은 집에 늦둥이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어머니는 그를 부끄럽게 여겼고,
다른 집에 양자로 갔다가 왔다가 다시
가는 등 어수선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소세키는 1889년 동창생인
마사오카 시키를 만나 문학적이고
인간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시키가 쓴 문집의 후미에 비평을
쓰게 되었는데 이때 '소세키'라는
호를 처음 사용합니다.
진서의 고사 ['수석침류: 돌로 양치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는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억지가 강하거나
괴짜라는 뜻으로 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형제의 잇단 병사와 폐결핵 그리고
신경쇠약을 앓았으며 1896년
구마모토현 제5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부임해 나카네 시게카즈의 장녀
쿄고와 결혼을 합니다만
부부생활이 원만하지는 않았습니다.
1900년 5월 문부성에 의해 영국 유학을
떠나게 되지만 인종차별과 영문학 연구로
병증은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1901년 '나쓰메가 미쳤다'는 소문이
돌아 귀국 명령을 받아 돌아오게 됩니다.
귀국 후 신경쇠약 완화를 위해 시작한 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집필이었습니다.
시키 문하의 모임에서 이 작품을
발표하여 호평을 얻게 되었고,
런던탑이나 도련님 등으로
점차 큰 인기를 얻어가게 됩니다.
소세키의 작품은 탈속적이며
인생을 관조하는 요소가 강해
당시의 주류였던 자연주의와
대립된 여유파로 불리게 됩니다.
나쓰메 소세키가 대문호이며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1위로 선정이 되기도 했지만
사실 그는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작가입니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도
영국 유학시절 만난 일본 지인
이케다 기쿠나에를 통해
얻은 독일 문학중
E.T.A 호프만의 장편소설인
'숫고양이 무르의 인생관'을
표절했다는 것입니다만,
판단은 두 소설을 모두 읽어보신 후
각자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진 양장본은
2013년 현암사 양장판이며
그 후 문예출판사의
2014, 2019년 판
출판 새움의 2020년 판이
계속해서 출간된 작품입니다.
그 이전 작도 있어서 열린 책들이
2009년에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출판사에서
출판한 도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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