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오랫동안 좋아해서 쓰고 있는 비누가 오이비누입니다. 사람이 모두 같을 수는 없는 것이 오이비누향을 싫어하는 분들도 꽤나 많더라고요. 여러분의 취향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있는 오이비누의 원조는 동산 C&C로 알고 있습니다. 30년 원조라고 동산 측에서 홍보하고 있죠. 제가 찾아본 오이비누 제품은 보통 100g 정도의 용량을 가지고 있었고, 회사마다 오이 추출물의 함량은 조금달랐습니다.
동산의 경우 오이 추출물이 1,000ppm 들어있었고, 아모레퍼시픽 같은 경우에는 오이 열매 추출물이 100ppm 들어 있었습니다. 비누의 크기는 100g으로 똑같았지만 성분표 대로라면 10/1 정도의 오이 추출물이라는 것이 조금 의아했습니다.
무궁화 오이비누의 경우 히알루론산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는 특성이 있었으며 역시 100g 비누 중량에 391ppm의 오이 열매 추출물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도브에도 오이비누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신지요? 도브 오이비누는 국내의 오이비누보다 조금 큰 106g의 중량을 가지고 있는데 집에 있는 도브 오이비누의 패키지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오이 추출물 등 세부적인 성분표는 없더라고요. 아 그리고 도브 오이비누의 정식 명칭은 도브 오이 녹차 비누입니다. 녹차 역시 얼마가 들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확인해본 바에 의하면 오이비누의 원조는 동산이며 각 회사의 오이 추출물 함량은 동산(1,000ppm) > 무궁화(391ppm) > 아모레퍼시픽(100ppm) 순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성분표를 보고 제가 확인한 것이지만, 더 자세한 속내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은 오이비누에 오이가 진짜 들어있는지? 들어 있다면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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