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AI
은백색의 가벼운 금속으로 철보다 많이 존재합니다.
다만 광석에서 분리하기가 철보다 어려워서
가격은 철보다 몇 배 비쌉니다.
과거 정련이 어렵던 시절에는 한때 금보다도
비싼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전기분해 제련법 홀-에루 공법이
나오고 알루미늄 가격은 획기적으로 낮아집니다.
홀과 에루는 각기 다른 나라의 사람으로
일말의 연관도 없는 이들이 같은 시기에
이 기술을 발명해내고 특허로 서로 분쟁합니다.
그러다 홀은 미국에서 특허를 인정받고
에루는 유럽에서 인정받습니다만
지구는 넓어서 또다시 특허권으로 부딪힙니다.
결국 나눠먹기식으로 중남미는 홀이
나머지를 에루가 특허권을 가지게 됩니다.
지구의 다른 곳에서 전혀 연관도 없는
사람들이 동시에 아이디어를 떠 올리는 현상은
이 외에도 많으니 정말 신기한 노릇이지요.
아무튼
이렇게 가격이 낮아진 알루미늄은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발견됩니다.
음료의 캔부터 호일까지 바로 먹는 것과도
결부되어있어서 인체로 흡수됩니다.
다만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혹시 흡수된 것들도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 배출됩니다.
하지만 이 허용은 더 많은 이용을 낳게 되고
알루미늄이 든 백반은 밀가루의 반죽을
쫄깃하게 하기에 국수 등 면류에 들어가고
반죽을 부풀리는 베이킹파우더 등
식품첨가물로 널리 쓰이며 코펠, 양은 냄비,
커피 모카포트, 심지어 위산과다를 완화시키는
제산제에도 알루미늄이 사용됩니다.
2012년 세계 보건기구가 알루미늄 자체가 아니라
알루미늄 공정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알루미늄 자체가 아니라 공정만
지정한 것이 의아하네요.
그리고 알츠하이머인 치매 환자의 뇌에는
알루미늄이 다량 축적되어 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하지만 과연 반대급부로 알루미늄이 치매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인과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제기와 의문부호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죽음보다 더 두렵다는 치매이기에
알루미늄은 더 이상 안전하게만 생각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알루미늄 섭취를
피해 갈 방법은 현재의 지구에서는 없습니다.
최대한 줄여가야죠.
그리고 양은 냄비는 사실 은이나 이런 게 아니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집니다.
알루미늄에 산화알루미늄 노란 피막을 입혀
놓은 것이죠.
코팅이 벗겨지기 일수인데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음식이나 라면 등과 함께 알루미늄을 섭취하게
됩니다.
점차 알루미늄에 대한 규정이 생겨나는 곳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규제가
없습니다.
각자도생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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