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계절의 하늘보다,
가을 하늘은
왜 유달리 더 높고,
푸른 것일까요?
과학적인 원인을 관찰해
볼까 합니다!
푸르고,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을 하늘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 이유는
가을날 한반도로 이동하는
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 때문인데요.
여름의 뜨거웠던 지면이
식으면서 대기가 안정적인
상태로 바뀌게 됩니다.
차가운 공기는 뜨거운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차가운 공기가
지면에 위치하게 되면서 먼지나
수증기가 떠오르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어 가을 하늘은 더 깨끗하고
맑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 중 수증기량이
감소하면서, 빛의 산란이
풍부해집니다.
만일 대기 중에 수증기 같은
물방울이 많다면
태양의 산란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지만,
가을철에는 습도가 낮아지면서
물방울처럼 산란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없어져서 더 파란
하늘이 되는 것이죠.
산란 과정 중에 파장은
붉은색보다 파랑, 보라색이
6배 이상 크게 산란하기
때문에 유독 파랗게
보이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가을은 또
천고마비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가을에 식욕이 늘어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도 한 번 살펴볼까요?
그 이유는 우울증에도
크게 관여하는 '세로토닌' 때문인데요.
세로토닌은 기분, 수면, 기억력,
인지기능, 충동 조절, 불안, 초조감,
식욕 등에 관여한답니다.
세로토닌은 식욕 중
특히 탄수화물 섭취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반대로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식욕이 증가하게 됩니다.
햇빛을 많이 쬐지 못하게 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드는데
가을이 되면 낮 시간이
짧아지고 밤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체내의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이 늘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을에는 풍부한 곡식과
과일이 식욕을 자극하기도 하며,
이런 과식으로 위가 늘어나게
되면 평상시와 같은 식사량으로는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식욕이 증가한 것처럼 느껴지게
된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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