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연의 용도와 그래핀, 그래핀관련주

슈퍼맨이 흑연 덩어리를 압축해서 다이아몬드를 만들었던 오래전 영화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현실적으로는 고온 고압을 가한다고 해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흑연은 자연적인 열과 압력으로 인해 생겨납니다. 채취된 흑연들은 산업용 소재로 다양하게 사용이 됩니다. 또한 흑연은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석유와 석탄 등에 고온의 열을 가하여 만들어집니다. 석유계 타르로 만들어진 코크스와 석탄계 타르로 만들어진 코크스가 나뉩니다. 자연흑연에 비해서 인공흑연이 값이 더 비쌉니다. 흑연은 나노기술, 에너지 저장장치, 석유화학과 전자공학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태양광전지, 전극소재, 나노전자부품 등의 나노기술과 배터리 디스플레이나 LED, IC 회로 등의 전자공학에 이용됩니다. 에너지 저장장치에서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됩니다.

연필속의 흑연

탄소 그래핀

연필심의 흑연은 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탄소는 판들이 층처럼 쌓인 3차원 결합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그래핀은 이 한 층을 분리해 낸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핀을 분리해 내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서 이론적으로만 존재하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엉뚱한 발상으로 2004년 러시아 물리학자인 안드레 가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스카치테이프를 연필심에 붙였다 떼어내는 것을 반복해서 그래핀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이 기발함을 인정받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래핀 만드는 영상을 링크해 둡니다

그래핀 관련 주식

그래핀 이야기 나왔을 때부터 국일제지는 왈가왈부 말도 많습니다만 빠지지 않는 주식입니다. 그래핀 박막기술과 이차전지 분리막이나 그래핀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그래핀코리아, 해성디에스, 그래텍, 휴비스, 상보, 대창 등이 있으며 미국 주식으로는 험프리스 워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소개해준다고 주식을 사시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누군가 관련주라고 하면 그대로 믿지 마십시오. 그냥 묻어가는 주식이 엄청 많다는 것 이제는 아시고 계시겠지만, 실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카더라 통신으로 주식 띄우기 하는 게 하루 이틀 아니잖습니까? 제가 나열한 저 주식들도 검색으로 인한 것이지 완전히 믿으시면 안 됩니다. 미국만 하더라도 실질 기술이 없으면서 가짜 전기트럭을 언덕에서 굴려 내리는 니콜라 같은 회사를 생각해 보십시오.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