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이 F22 랩터 닮았다고 하더니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정말 미니랩터 같이 생겼네요. F22랩터는 사실 외계인이나 쳐들어와야지 활약할 만한 과잉대응 전투기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현대전에서 활약할 만한 전장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닭 잡는데 쓸려고 만들어 놓은 소 잡는 칼인 셈이죠. 그렇다고 가만히 놔두더 돈을 먹는 전투기다 보니 2030년에는 퇴역이 검토되는 불운한 전투기입니다. 하지만~
KF-21이 대단한 점
가성비가 좋은 전투기입니다. 랩터처럼 돈을 퍼먹지 않으면서 적절한 성능을 유지하는 4.5세대 전투기라서 현상황에 적절한 그것도 꽤나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블록 3 등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스텔스로 변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전투기라는 점 등이 있습니다. 현재 국산화 비율은 60% 정도지만 80% 이상 올리려는 야망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입니다.
양산계획
대한민국 공군은 1차적으로 120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블록1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40대를 양산하여 실전배치하고, 블록 2는 2029년부터 2032년까지 80대를 양산하여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KF-21 중 상당수는 단좌형으로 도입되지만 일부는 복좌형(Two-Seat)으로 도입될 것입니다. 김보현 예비역 공군 준장은 KF-X 블록 3으로의 개량은 현재는 계획보다는 희망사항에 가깝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KF-21 1차 도입으로 120대 도입 이외에도 반드시 추가 도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예산 상으로는 대한민국 공군에서 KF-21이 운용될 수량은 500대 정도로 예측되지만, 현재 예산으로는 불가능하며 예산 증액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군 예산 증액을 해도 500대의 KF-21이 배치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KF-X 사업 자체도 오랜 기간 동안 취소와 재추진을 반복해 전력화가 늦어진 상황입니다. 게다가 정비사들과 조종사들은 각 기체에 맞게 훈련을 받아야 하며, 기종전환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기체가 변경되면 정비사들은 기술이 떨어져 전투기 정비와 관련한 재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KF-21의 기초설계부터 사소한 부품까지 모든 것이 다른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체 예상기종
대한민국 공군은 현재 F-16C/D 계열, F-15K, F-35A, F-5E/F와 KF-5E/F 제공호, FA-50 등을 합쳐 400여 대 이상의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규모로 KF-21으로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정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일부 전투기들을 대체하기 위해 타국에 판매하고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규제와 엔진 등의 부품 고려 사항으로 인해 이러한 방안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공군의 4세대 이상의 전투기가 주변국들보다 양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는 현재로서는 이러한 가능성이 없습니다. F-16C/D 계열의 경우 KFP 사업으로 140대가 양산되었고, 일부 F-16C/D Block 30/32(F-16PB)는 40대가 직접 도입되었습니다. 현재는 F-16C/D 계열이 총 167대가 남아 있습니다. F-16 PBU의 경우 2032년까지 KF-21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많은 언론에서는 KF-16의 운용기간이 2060년대까지인 것으로 오해되었지만, 실제로는 2039년까지 KF-16V가 전부 퇴역하고 F-15K는 2049년까지 퇴역될 예정입니다. KF-16V의 대체 공백은 KF-21의 성능개량형의 추가양산으로 메꿀 것이며, F-15K는 2040년 이후에 도입될 6세대 전투기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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