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도 일본여행 다녀오신 분들 많으시죠? 엔화가 떨어지자 수많은 분들이 일본을 다녀왔고, 유튜브에서는 엔화가 폭락해서 일본인들이 가난해져서 울상이라고 떠들어대는 쇼츠도 등장했습니다만, 글쎄요~~. 우리나라걱정이나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일본의 그 많은 돈들은 세계 곳곳에 투자되어 있고, 위기 시에는 언제는 일본자국 내로 들여올만한 저력을 가진 나라니까요. 반면 우리는 국뽕에 비해 실속은 없는듯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일본 여행 시 주의할 사항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알고 가면 더 즐겁고 원활한 여행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주의할 점
일본 문화는 좀 엄엄한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표면적으로 섬세하며 규칙을 중요시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점들을 주의하면 좋습니다. 일본은 조용하고 질서를 중시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는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인들은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은 진동 모드로 설정하고 대화는 최대한 낮은 톤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도 잘하는 편이지만 일본인들은 줄을 서는 것을 철저히 지킵니다. 특히 지하철이나 상점에서 줄을 서는 경우 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스컬레이터도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도쿄에서는 왼쪽에 서고, 오사카에서는 오른쪽에 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서울역의 에스컬레이트는 과거 한쪽서기였다가 한쪽으로만 서는 통에 에스컬레이트 고장으로 사고가 일어난 후 개도 기간을 통해 중간에서 기를 했다가 결국 습관을 버리지 못해서 요즘에 다시 오른쪽으로 서고 에스컬레이트에서 뛰지 말라는 말 따위는 '나는 바쁨~어쩌라고~신공으로' 여전히 서울인들은 에스컬레이트에서 달립니다. 러닝머신이 달리 필요 없죠.
쓰레기처리
한국인들만큼 분리수거를 잘하는 곳도 잘 없다지만, 쓰레기통이 많지 않지만 일본의 길거리와 공공장소는 매우 깨끗합니다. 관광 시에 쓰레기는 개인이 소지한 뒤 집이나 숙소에서 처리하거나 지정된 장소에서 버려야 합니다. 한국도 쓰레기를 잘 처리한다고 하지만 홍대를 가보신 분들이라면 입닥하셔야 합니다. 왈왈 개판이니까요.
입출국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
입국 심사. 일본 입국 시 심사가 비교적 까다로울 수도 있으니 여권과 비자를 준비하고, 호텔 예약 확인서와 같은 서류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입국 시 일정과 여행 목적에 대해 간단한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세품 구입 시 주의: 일본에서는 특정 면세점을 제외하고, 구매한 면세품은 출국할 때까지 개봉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출국 시 면세품 구입 확인서를 세관에서 제출해야 하므로 이를 잘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 지인이 일본에서 고가의 에어건을 구입했다가 압수당한 슬픈 사연처럼, 구입 전에 반입이 가능한 물건인지도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숙박 시설 이용 시 주의 사항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일본의 호텔과 여관(료칸)은 보통 엄격한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0시 또는 11 시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료칸 이용 차. 료칸에 머물 경우, 다다미방에서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온천이나 대중탕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목욕 전에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예의입니다.(이 정도는 중국인이 아니라면 다 하고 있겠습니다만)
교통 이용 시 팁
지하철과 버스: 일본의 교통 시스템은 매우 잘 정비되어 있지만, 복잡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쿄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지하철 노선이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교통카드인 'Suica'나 'Pasmo'를 미리 충전해 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 이용 시: 일본 택시는 친절하고 깨끗하지만 요금이 정말 흉악합니다. 그리고 저도 한 실수인데 택시 문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니, 손으로 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시 에티켓, 젓가락예절
일본에서는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식사 중에 젓가락을 그릇에 꽂아두거나, 사람 간 젓가락으로 음식을 주고받는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이는 장례식에서만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젓가락 예절에 대한 금기는 좀 많은 편이라.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옆길로 새는 이야기이겠지만 밥그릇을 들고 밥을 먹는 문화는 개인적으로 절대 선진문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놋그릇을 들고 밥을 한 번 먹어보라지요. 그리고 어디 갈 것처럼 허겁지겁 밥그릇을 입가까이 대고 퍼먹는 중국이나 일본문화는 근사하지도 여유로워 보이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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