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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마라톤입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하는군요.
세상~ 심심해서
지루해서
생긴 일들은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군대에서 생긴 일
믿어지시지 않겠지만,
2012년 10월 경기도의
한 부대 정신교육시간.
선임병 김 모 씨는 갑자기 후임병의
발바닥에 라이터를 켠 뒤 불로
지졌습니다.
교육이 지루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한 달 뒤 똑같은 후임병에게
방독면을 쓰게 하고,
방독면 구멍을 손으로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괴롭혔습니다.
이 역시 심심해서 벌인 일이었습니다.
제대 뒤 김 씨는 상습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섰고, 재판부는
"자신의 지위를 악용한 가혹행위가
죄질이 나쁘다!"며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MBN 뉴스 2014.08, 05]
코로나 시대의 심심풀이
커피와 설탕을 400번 이상
휘저어야 완성된다는
'달고나 커피'를 팔이 아플 정도로
휘저어 만들기.
(4000번 이상 젓고 번뇌를
날렸다는 후기도 있음.)
콩을 불린 뒤 직접 콩나물을
키우는 사람들!
딸기의 씨만 핀셋으로
뽑아내서 분리하기!
커피믹스 한 봉지에서
커피와 설탕, 프림을
분리하는 놀이하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초세밀 퍼즐 맞추기 놀이!
사람들이 인내와 한계에
도전하면서, 놀이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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