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콜라겐 제품들이,
그때그때 다양한 콘셉트로
고객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해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인증을 받은
기능성 콜라겐이냐에서부터
동물 콜라겐이 아닌 어류 콜라겐이냐?
분자가 작은 저분자 혹은
초저분자 콜라겐이냐?
판매전략도 많이 바뀌고 있지만,
석류를 첨가한 제품,
비타민 C를 첨가한 제품 등
참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죠.
그럼 콜라겐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콜라겐은 섬유단백질로,
피부 수분 양에
관여하기 때문에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피부 노화, 관절 약화, 혈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섭취 및
경구 투여 시에는
단백질 분해 과정을 통해
글라이신,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들로
분해된 후 흡수되기 때문에,
부족한 콜라겐을 섭취를 통해
보충하려면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 A나 비타민 C, 철 등을
추가로 같이 섭취함이
그나마 바람직하다.
또한 피부에 바르는 제품으로
콜라겐 분자나 섬유 자체가
첨가된 제품도 시장에 있으나,
단백질은 고분자이기 때문에
피부를 투과하지 못해
이 역시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점막에 필름 형태로
붙임으로써 이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콜라겐 섬유 대신
콜라겐의 생성 촉진제나
분해 억제제를 첨가한 제품도 있다.
(콜라겐은 특유의 꼬인 섬유 구조로
장기간 유지가 가능합니다만,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생산이 중지됩니다.
그래서 햇볕 보면 늙는 거임)
피부에 레티놀과 비타민 C 등을
도포했을 때 피부의 콜라겐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이용하는 화장품에
이 성분들이 들어간다.
최근에는 콜라겐 분해
촉진 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는
성분을 도입하여
피부의 콜라겐 함량이
유지되도록 하는 쪽으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일시적인 피부 주름
개선을 위해 콜라겐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도 쓰이고 있으나, 이렇게 주입된
콜라겐은 수개월 후 피부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반복적인 시술을
할 수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콜라겐
[collagen] (생화학 백과)
1. 저분자 콜라겐이 뭔가요?
달톤(분자 크기)
분자 크기는 흡수율과
비례한다. 작을수록
흡수가 잘 된다는 이론입니다.
저분자라는 말 또한
작은 분자라는 뜻이지만,
300, 500, 1000,
5000 달톤 등
천차만별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죠.
숫자가 많을수록
크기가 크다는 이야깁니다.
저분자라는 말과 5000 달톤은
맞지 않는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사견입니다만,
원래 먹어서 흡수가 쉽지 않은
콜라겐이 분자 크기가 작아진다고
백 프로 흡수가 더 잘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 화학첨가제
피부에 트러블
(발진,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요소가 있는
화학첨가물이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음료나 다른 식품에도
이런 첨가제들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피부 역시 감미, 착향,
착색 등을 위해
넣은 첨가제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건강기능식품인가?
콜라겐 제품의 거의,
대부분이 식약처 인증 없는,
그냥 식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는 건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를 쓸 수가 있고,
그만큼 오랜 기간 비용 투자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는,
증거이죠.
일반 식품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를 쓸 수 없고,
생각 없는 복용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차라리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여기입니다.
흡수율은 사실 거기서 거기,
거의 흡수가 안된다고 볼 때
먹어서 해롭지는 않아야 하니까,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는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관점인 것이죠.
결론인즉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을 먹어라!
비타민C를 같이 먹어라!
첨가제에 해로운 것들이 섞여 있지
않은지 확인하라!
하지만, 그래도 결론은
콜라겐을 먹거나 발라서 인체에
남기려고 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지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비타민 C자체가 피부에 좋은 성분입니다.
저 같으면 비싼 콜라겐보다는
비타민 C를 먹으면서, 햇볕을 잘 커버해주고,
(완전 커버하면 안됩니다. 적당한 햇볕은
건강에 좋아서 시간을 잘 조절해서 일광 차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땀구멍으로
불순물 배출을 잘해주시면
피부는 건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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