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신이 등장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잘 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에 전해오는 게르만 민족의
북유럽 신화는 잘 몰랐던 게 사실입니다.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신화와 더불어
유럽 신화의 쌍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소 식상함이 있는 그리스 신화로는
이제 재미를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할리우드의 시선은
당연히 덜 다루어졌던
북유럽 신화로 돌려졌고,
그래서 토르와 오딘 같은 신들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할리우드에서
영화의 소재로 다뤄지기
시작했습니다.
북유럽 신화의 신들의 종류는
상당하며, 문헌에 따라 아들과
아비가 뒤바뀌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명칭들은 유사성이
많습니다.
망치를 들고 적의 머리를
부수는 인류의 수호신 토르
애꾸눈에 도래 까마귀를 부리며
세계의 지식을 추구하는 오딘
깃털 망토를 걸치고 세이드라는
주술을 부리는 아름다운 여신 프레이야
겨울의 늑대 울음소리를 좋아하는
잔인한 스키의 여신 스카디
바다와 불 및 땅의 지력을 상징하는
강력한 신 노르드와 농사와 날씨의 신인
뇨르드의 아들 프레이
아홉 명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고
풀이 자라는 소리를 들으며
금으로 된 이빨을 가졌다는 헤임달
오딘의 아내 프리그와 아들 발드르
그리고 발드르를 죽음으로 몰아넣어
신들에게 파멸을 가져오는 로키가
있습니다. [위키백과]
영화 토르에는 오딘 신과 토르
그리고 프레이야가 언급되며
헤임달은 아스가르드의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토르의
말썽꾸러기 동생 로키 역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화와는 별개로
신화 속에서 오딘을 죽인 것은
늑대 펜리르입니다
펜리르는 입을 열면 윗턱과
아래턱이 하늘과 땅까지 닿고
눈과 코에서 화염을 뿜는다고
되어 있으며 거대한 뱀
요르문간드, 여자 괴물 헬과
함께 악신 로키의 자녀들 중 하나입니다.
늑대 펜리르는 너무나 흉폭해서
신들이 소인족 드베르그에게 부탁해서
마법의 족쇄 글레이프니르를
만들어 묶어 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그나뢰크(종말)가 오면
펜리르는 족쇄에서 풀려나 인간세상을
멸망시킨다고 여겨졌습니다.
영화 속에서처럼 로키는 토르의
형제가 아니라 신화 속에서는
오딘의 형제입니다.
토르에게는 삼촌인 샘이죠.
그리고 또 다른 문헌에서는
토르가 오딘 신보다 더
오래된 신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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