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빵에도 꿀을 바르면
꿀빵이 되며,
목 막히는 떡에도 꿀을 더하면
꿀떡!!!
달콤한 여행은 허니문이 됩니다.
이처럼 세상 가장 오래된 감미료인
꿀은 고대 그리스에서 신들의 식량으로
불렸고, 로마인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로 생각했으며, 고대 이집트에서는
시체의 방부제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꿀의 유래를 살펴보자면,
여러 가지 설중 하나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이 소개했다는
설이 있습니다만, 정확하지 않은 이유가
꽃이 있는 곳이라면 세상 어디가 되었든
최초의 발견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집에서 채집하면 되는 일이었기에
세상 한 곳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1Kg의 꿀을 만들기 위해서는
560만 개의 꽃을 뒤져야 하는
꿀벌의 고달픔이 있답니다.
그 엄청난 노력 때문인지
고대 이집트에서는 파라오의 옥새나
미라를 제작할 때 악령을 쫓는
부적처럼 꿀을 사용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적이나,
성서에도 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답니다.
야생벌의 수가 감소하는 현대에서는
보다 쉽게 꿀을 얻기 위해서 양봉을
선택했습니다.
초봄에서 늦가을까지
제주도에서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벌통을 싣고 이동하면서
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야생벌의 꿀에 비해서
당분과 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언제든 꿀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죠.
꿀을 영양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수분 17~20%, 당 76~80%,
소량의 아미노산과 폴렌(화분)과
밀랍, 산, 단백질, 무기질(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은 거의 없답니다.
설탕보다 열량이 높으며, 부작용 없이
인체에 완벽히 흡수되는 음식입니다.
꿀은 지형학적 정보에 따라서
산, 숲, 평원의 꿀, 시베리아 꿀처럼
부르거나, 라벤더, 아카시아, 전나무 꿀과
같이 채취한 식물의 이름을 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지의 지명을 붙여
오베르뉴, 알자스 꿀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만, '루마니아 아카시아 꿀'처럼
더 자세하게 부를 수도 있답니다.
밤꿀은 쓴맛이 돌고, 빛깔이 검으며,
아카시아 꿀은 희고 고유의 향미가 있습니다.
꿀의 효능
꿀은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기를 돋우며, 비위를 보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독을 풀어 여러 가지 병을 낫게 하고
온갖 약을 조화시키며 이질을 멎게 하고
입이 헌것을 치료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합니다.
꿀과 음식의 궁합
꿀은 인삼과 잘 맞고,
계피와는 위대한 작용을 합니다.
게와 꿀이 상극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영양학적인
근거는 없답니다.
'음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고구마와 밤고구마, 그리고 호박고구마 고구마의종류 (0) | 2020.11.02 |
---|---|
감자조림 맛있게 먹었습니다 (0) | 2020.08.05 |
짬뽕의 유래와 기원 (0) | 2020.08.04 |
다이어트에 고구마와 감자 중 뭐가 좋을까요? (0) | 2020.07.12 |
시금치에 대한 오해! 뽀빠이는 부르터스를 이길수 없다 (0) | 2020.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