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정보251 애국가가사 창덕궁의 임금이 이리 말했습니다. 황제는 이르노라. 짐(朕)이 부덕(否德)으로 간대(艱大)한 왕업(王業)을 이어 받들어 임어(臨御)한 이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신 정령(維新政令)에 관하여 속히 도모하고 여러모로 시험하여 힘써온 것이 일찍이 지극하지 않음이 없었으되 줄곧 쌓인 나약함이 고질을 이루고 피폐(疲弊)가 극도(極度)에 이르러 단시일 사이에 만회(挽回)할 조처를 바랄 수 없으니, 밤중에 우려(憂慮)가 되어 뒷갈망을 잘할 계책이 망연(茫然) 한지라. 이대로 버려두어 더욱 지루하게 되면 결국에는 수습을 하지 못하는 데에 이르게 될 것이니, 차라리 대임(大任)을 남에게 위탁하여 완전할 방법과 혁신(革新)의 공효(功效)를 이루게 하는 것만 못하겠다. 짐이 이에 구연(瞿然)히 안으로 반성하고, 확연.. 2020. 8. 3. 고뇌는 깃털처럼, 고민도 사실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나는 왜? 내가 왜? 내게 이런 일이? 우리만 겪는 것 같은 많은 어려움으로 우리의 머릿속은 늘 이런 질문들로 번뇌스럽습니다. 그런 문제들은 정말 심각한 문제이거나 사소한 문제들로 매일매일 우리를 힘겹게 합니다. 오랜만에 들린 미용실에서 머리 모양이 엉망이 되어버리거나, 퇴근 후 밥솥을 열었을 때 전원만 꽂혀있는 빈 밥통임을 알았을 때, 먹고는 치우지 않아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설거지거리와 인사할 때나, 아침 출근 시간 내 차 앞을 가로막아놓은 불법주차 차량에 연락처가 없을 때,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이 정작 내속을 더 뒤집어 놓을 때, 시댁과 친정 사이에서 말도 안 되는 비교로 서로가 전쟁상태에 빠질 때, 회사에서 상사에게 억울한 잔소리를 들어 마음이 상할 때, 이런 모든 똥 같은 일들을 우리는 매일매.. 2020. 8. 1. 어벤저스 속에 녹아 있는 북유럽신화 두번째 the second Northern European myth in the Avengers. 그리스 신화와 쌍벽을 이루는 북유럽 신화의 신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오딘신의 무기 궁니르(창)과 토르의 무기 뮬니르(망치 혹은 도끼)는 모두 적을 물리치고 주인에게 돌아온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던지면 반드시 적의 심장을 꿰뚫는다는 궁니르는 어벤저스 안에서는 그런 기능이 표현되지도 그렇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지만 말입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백마를 탄 발키리는 고대 노르웨이어로 발퀴랴라고 불리는 "전사자를 고르는 자"란 뜻입니다. double-walled with Greek mythology About the gods of Northern European mythology. It's the second time we're talking. in the Av.. 2020. 7. 20. 헐리우드 속의 북유럽신화 노르드신화 제우스 신이 등장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잘 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에 전해오는 게르만 민족의 북유럽 신화는 잘 몰랐던 게 사실입니다.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신화와 더불어 유럽 신화의 쌍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소 식상함이 있는 그리스 신화로는 이제 재미를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할리우드의 시선은 당연히 덜 다루어졌던 북유럽 신화로 돌려졌고, 그래서 토르와 오딘 같은 신들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할리우드에서 영화의 소재로 다뤄지기 시작했습니다. 북유럽 신화의 신들의 종류는 상당하며, 문헌에 따라 아들과 아비가 뒤바뀌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명칭들은 유사성이 많습니다. 망치를 들고 적의 머리를 부수는 인류의 수호신 토르 애꾸눈에 도래 까마귀를 부리며 세계의 지식.. 2020. 7. 19. 이전 1 ··· 59 60 61 62 63 다음